/사진=연합뉴스
태풍 쁘라삐룬이 예상과 달리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후 예상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당초 서해안 쪽으로 북상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태풍은 동쪽을 향해서 북상하고 있으며 제주도 동쪽을 지나 부산 인근을 스치듯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 대한해협을 지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의 북상속도는 매우 느리며 한반도로 접근하면 상층의 강풍대를 만나 동쪽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속도가 느려지면서 제주도는 내일 새벽쯤 태풍에 가장 근접할 전망이다. 남해안은 내일 오전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