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252500) 화장품 브랜드 ‘모레모’가 중국 유통 계약 5개월만에 월간 주문량이 28만개를 돌파하는 등 중국대륙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상반기 중 중국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라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모레모’ 브랜드 판매량이 급증해 지난해 말 중국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월간 주문량이 28만개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세화피앤씨가 중국에 공급중인 ‘모레모’ 화장품은 ‘물미역트리트먼트’란 애칭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레모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 10’을 비롯,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모레모 리페어 샴푸-R’, ‘모레모 페이셜 클렌징 오일-잇츠 매직’, ‘모레모 페이셜 클렌저-잇츠 폼’ 등 헤어케어, 페이스케어 분야 10여개 전략제품(사진)이다.
세화피앤씨 ‘모레모’는 현재 샤오홍슈(Xia Hong Shu) 브랜드관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티몰(Tmall), 징동(京東), 쑤닝 등 중국 4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샵에 입점을 앞두고 있어 3분기부터는 ‘모레모’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제품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화가 새롭게 확대하는 온라인 유통망은 알리바바 계열사로 중국내 온라인 B2C 시장의 50% 이상을 공급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과 이커머스업체 중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징동’(京東), 다양한 셀럽마케팅으로 독보적인 광고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SNS기반 쇼핑몰 ‘샤오홍슈’(Xia Hong Shu), 종합쇼핑몰 ‘쑤닝’ 등 중국의 대표적인 4개 온라인 채널이다. 세화피앤씨는 이들 4개 대형 온라인 유통망을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플래그샵으로 삼고, 8월부터 중국 유명 왕홍과 지속적으로 대규모 왕홍마케팅과 방송판매를 전개해 충성도 높은 젊은 여성고객층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훈구 대표는 “차별화된 품질력을 기반으로 중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을 확대한 결과 모레모 브랜드 론칭 5개월만에 월주문량 28만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수립했다”며 “중국 4대 온라인 쇼핑채널과 오프라인 유통망, 왕홍마케팅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 중국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