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태풍 ‘쁘라삐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부산기상청은 3일 오전 부산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은 2일 밤 남해동부 먼바다, 3일 새벽 남해동부 앞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4일 새벽까지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과 울산 동쪽 지역과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부산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축대 붕괴 같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해안가 저지대 침수, 배수구 역류 같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운항하는 선박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