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이 주52시간 근로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는 재론할 수 없다”며 “개헌을 어떤 방향으로 개헌해야 하는가에 대해 국민적 합의도 없고 국회에서도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야당이 지금 개헌 논의를 꺼내는 이유에 대해서도 “당내 분란을 잠재우고 외부로 관심을 돌리는 정치적인 고려가 있지 않은가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선거제도와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시사한 데 대해선 “원칙과 논리에 근거한 게 아니고 정치적 상황, 말하자면 당리당략에 근거했던 주장같다”며 “대통령제와는 궁합이 안 맞다”고 언급했다.
또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해서는 “현실을 무시하면 안 된다”며 “현장에서 문제가 있으니까 탄력적 근무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냐”며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