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나우루 정부대행검사권 수임…정부대행검사권 수임국 총 79개로 늘어

한국선급이 나우루 해사청으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했다./사진제공=한국선급

한국선급(KR·사진)이 나우루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했다. 이로써 한국선급에 정부대행검사권을 위임한 국가는 79개로 늘었다.


한국선급은 최근 남태평양에 위치한 나우루 해사청(Port Authority)과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검사와 증서발급 서비스를 대행하는 정부대행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나우루 국적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ICLL), 해사노동협약(MLC)등에 대한 검사ㆍ심사 및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검사권 수임으로 태평양 해역에서 조업 중인 원양 선단을 포함한 운항 선박들에 대한 원활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한국선급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포함해 총 79개 국가로부터 정부대행검사를 위임받았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외국 정부대행 검사권을 수임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해상에서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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