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풍 ‘쁘라삐룬’ 영향, 강풍에 김포·제주행 항공기 잇따라 결항

울산공항 (사진=연합뉴스)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 11시 35분, 오후 2시 45분, 5시 55분, 9시 5분 울산발 김포행 대한항공 항공기 5편, 오후 8시 출발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1편, 아시아나항공 1편이 취소됐다.

오후 4시 울산발 제주행 에어부산 항공기 1편도 결항했다.


김포와 제주에서 출발해 울산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기 8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현재 울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2.4m를 기록하고 있다.

강수량은 53.7㎜로, 앞으로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최대 150㎜의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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