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대신증권 “코스피 하락 반전, 위안화 향배·외인 현선물 매매패턴에 달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이외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기여한 것이 환율과 외국인 수급. 환율이 안정을 찾고, 외국인 수급이 개선된다면 최소한 코스피 급락에 제동이 걸릴 것.

-우선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일조했던 위안화 약세가 속도 제어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 높아. 지난 3일 장 중 위안화는 6.70위안까지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당국의 개입으로 진정세 나타내. 원·달러 환율도 장 중 급 등락 속에 1,120원 선에서는 되밀려. 원·달러 환율 1,110원 선에서 속도제어 국면으로 진입한다면 코스피 수급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


-실제 외국인 매매패턴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순매수(현물 기준) 중. 외국인은 낙폭 과대주, 실적 호전주 중심으로 저점매수에 나서고 있음.

-국내 기관 매물출회의 시작이었던 외국인 선물 매매도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기관 매물압력 완화의 단초가 마련되었다는 판단.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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