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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딸 결혼식을 치르며 구설에 오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이 0퍼센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 사법·입법감시 시민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은 20대 국회 2차년도 상임위원회 회의 출석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맹은 20대 국회 2차년도(2017년5월29일~2018년5월29일) 국회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5개 상임위의 활동현황을 조사·분석했다.
15개 상임위는 최근 1년간 총 342회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법제사법위원회가 총 36회, 다른 상임위보다 많은 95시간 43분 동안 회의했고, 가장 적게 회의한 위원회(겸임 상임위 제외)는 추 대표가 속한 국토교통위원회(22회, 44시간4분)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 추미애 대표는 역대 어느 당 대표 최초로 출석률 0%를 기록했다. 19~20대 국회 6년간 재임했던 역대 교섭단체 당 대표들의 상임위 출석률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서도 추 대표는 3.23%의 출석률을 기록, 가장 저조한 출석률을 보였다. 이어 김한길 대표가 9.09%,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1.05%, 김무성 대표가 23.81% 순으로 나타났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