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은 최근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NK(자연살해) 세포의 배양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GC녹십자랩셀이 보유한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방법 및 동결 제형에 관한 기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통해 종양 및 감염성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고순도·고활성 NK세포를 장기간 동결 보관할 수 있다. NK세포는 인체에서 생성되는 선천 면역세포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GC녹십자랩셀은 이 같은 NK세포를 고순도로 배양해 암세포만 파괴하는 항암제 MG4101을 개발해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독보적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 이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