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념식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성평등 사회 구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한다. 박순희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지도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 김주숙 살기좋은우리구만들기 여성회 명예회장과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또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곽윤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쓴 조남주 작가 등 총 63명이 양성평등 유공자로 선정됐다.
기념식에서는 중앙정부와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일상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일상 속 차별과 폭력을 없애고 모두가 평등하고 누구나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지금 여가부의 소임”이라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성평등 의식 및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