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매출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겨울 상품을 미리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역시즌 마케팅을 통해 벤치파카, 패딩, 재킷 등 다양한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에서는 ‘2018 가을·겨울 벤치파카’를 정상가보다 10∼4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쇼핑 업체인 CJ ENM 오쇼핑 부문은 7∼8월에 밍크, 무스탕 등 겨울옷을 판매하는 역시즌 전문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다. 지난해 겨울에 팔고 남은 재고를 판매하기보다는 올겨울 신상품을 미리 판매할 예정이다. 다음 달까지 ‘나 먼저 산다’ 방송을 13회 편성해 엣지, VW베라왕, 셀렙샵 에디션 등의 겨울 의류 6종을 판매, 3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