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무는 미시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웅진씽크빅 전략기획팀,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 등을 거쳐 ㈜웅진 기획조정실장,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기업회생절차 조기졸업, 그룹 및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 등을 담당하면서 웅진씽크빅의 이익 및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고, 에듀테크 시장을 선점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교육·출판, 생활가전, 레저 등 웅진그룹의 사업운영을 총괄한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씽크빅이 성장함에 따라 전문경영인이 경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윤새봄 전무가 다시 ㈜웅진으로 복귀한 것”이라며 “윤 전무가 기존에 기획조정실장 등의 경험이 있어 사업총괄을 맡긴 것이고, 후계 작업의 일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웅진 IT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이수영 전무가,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에는 이재진 전무가 내정됐다. 이수영 전무는 LG전자, 액센추어, LG CNS를 거쳐 비즈테크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웅진은 이수영 전무가 웅진의 IT 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진 전무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물산과 PWC컨설팅을 거쳐 2004년 웅진그룹에 입사했다. 지주회사인 ㈜웅진의 IT사업본부장을 거쳐 ㈜웅진 IT사업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경영관리는 물론 영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웅진 렌털사업부 마케팅본부장에는 변인식 상무보가, 웅진에너지(103130)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이수종 상무보가 선임됐다./심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