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5일 정성립(왼쪽)대우조선해양 사장과 마리우스 허만슨 씨탱커스 신조담당 이사가 LNG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씨탱커스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된다. 회사측은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8척(약 35억4,000만 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48% 수준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