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 후 최초로 상장에 나서는 롯데정보통신의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바이오 신약 개발회사 올릭스와 여성용 속옷 전문기업 엠코르셋은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
올릭스는 9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에 나선다. 18일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인 올릭스의 공모가는 3만 6,000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432억원이다. 리보핵산(RNA) 간섭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4만주를 공모에 배정할 예정이고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원더브라’로 알려진 엠코르셋은 12일과 13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총 251만 8,500주의 20%인 50만 3,700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돼 있으며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롯데그룹에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담당하는 롯데정보통신은 11~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는 428만6,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8,300원에서 3만3,800원 사이로 설정돼 있다. 청약은 수요예측을 거쳐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