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봉사단, 교통 소외지역 버스 정류장 개선 활동

- 현대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봉사단 50명, 버스 정류장 환경 개선 사회 공헌 활동
- 7일(토), 버스 대기 시간 긴 강원도 횡성 교통 소외지역 어린이·주민 위해 실시
- 자동차 프레임, 타이어, 시트 등을 활용해 정류장 내ㆍ외부 휴게 및 놀이 공간 조성
- ‘현대모터클럽’ 고객 봉사단의 도서 기증을 통한 정류장 내 미니 도서관 구성
- 현대차, “현대모터클럽의 사회 공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버스 정류장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Build Station)’을 통해 새롭게 바뀐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버스 정류장의 개선전(좌)과 개선후(우)의 모습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현대자동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7일(토)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버스 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Build Station)’을 실시했다.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자동차 고객으로 구성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이하 현대자동차 고객 봉사단)이 기획하고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긴 시간 동안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교통 소외지역 어린이·주민을 위해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도록 버스 정류장을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횡성 초현리는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11회뿐인데다 배차간격 또한 불규칙해 도착 시각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류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현대자동차 고객 봉사단 50명이 초현리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정류장 환경 개선에 나섰다.


특히 버스 정류장에 장시간 대기하며 통학하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버스 정류장 내에 기증받은 도서로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자동차 시트와 휠 등을 활용해 가구를 제작하고 오래된 정류장 벽면을 새롭게 단장해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타이어로 그네를 만드는 등 버스 정류장 옆에 자동차 프레임을 활용한 놀이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이번 빌드 스테이션 활동을 위해 현대자동차 고객 봉사단은 지난 6월부터 도서 기증을 받으며 캠페인을 준비해왔다.

이날 현대자동차 고객 봉사단은 환경 개선 활동을 마친 후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직접 음식을 만들며 마을잔치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정류장 개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고객들이 모여 만들어진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문화 소외 지역 찾아가는 영화 상영 ▲아파트 단지 내 안전표시 그리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제 ▲긴급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기획해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교통 소외지역 버스 정류장 개선 봉사는 ‘현대모터클럽’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봉사활동으로, 올해로 2회를 맞이 했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 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