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GS건설(006360)은 오는 11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신규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4개 동, 총 3,343가구(일반분양 281가구)의 대단지이며 총 3만1,423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린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의 후속 분양으로 주목을 받는다.
총 8만4,875개의 청약 통장을 끌어모으며 이슈 단지로 떠오른 ‘미사역 파라곤’ 인근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미사역파라곤을 끝으로 공급이 마무리돼, 하남 감일지구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감일지구에서는 연말까지 B2블록 한양수자인 560가구와 B3블록에서 공공분양 8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최고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인 346.5대 1(6만6,184명 청약 접수)을 기록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 인근에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7월 중 공급된다.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에서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총 987가구(일반분양 620가구)로 지어지는 단지다. e편한세상 남산과 맞닿아 있어 동일한 입지 조건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이달 분양 예정인 또 다른 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와 입지 조건이 비슷하고, 분양가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 관심이 높다.
한아름 리얼투데이 PR본부 과장은 “상반기 청약 대박을 터뜨렸던 단지들에서 당첨 기회를 놓쳤던 1순위 수요자들이 인근의 신규 분양 단지로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경우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