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출산 후 경련 왔었다"…그가 말한 임신중독증이란?

/사진=SBS

배우 추자현이 출산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출산 후 33일차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추자현은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다. 바다는 건강하게 잘 낳았다”고 입을 열며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중독 중 하나의 증상으로 경련이 조금 있었다”고 출산 이후 상태에 대해 밝혔다.


이어 “다행히 산부인과에서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고 큰 병원에 가서도 빨리 처치를 받았다. 경련 중에 폐가 안 좋아져서 큰 병원에 입원해있었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추자현의 상태를 걱정했던 팬들도 가슴을 쓸어내린 가운데, 그가 앓았다고 고백한 임신중독증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 기간 동안 혈압이 상승하고 소변 내 단백 검출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며,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라면 임신중독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임신중독증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의 고혈압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전신경련 및 발작, 혈액응고 또는 신장 기능 이상, 폐부종, 간파열, 실명, 출혈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혈압 상승은 산모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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