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트 후레쉬 이미지./사진제공=하이트진로
국내 최초 발포주 필라이트에 이어 필라이트 후레쉬도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지난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가 출시 72일 만인 지난 6일 3천만캔(355ml 캔 환산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필라이트보다 판매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최적화된 홉 배합으로 향과 잔미를 최소화해 깔끔한 목넘김은 물론 100% 국산 보리를 사용한 하이트진로의 저온숙성공법으로 완성한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라거맥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는 청량한 맥주의 수요가 높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필라이트 후레쉬의 기존 생산계획 대비 4배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필라이트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7월 중순쯤 3억캔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의 성공은 시장과 소비자 요구 변화에 따라 과감하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시장에서만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과감하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