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트윈프레셔’
10일 쿠쿠전자는 올해 1·4분기 밥솥(IH압력밥솥, 열판압력밥솥, 전기보온밥솥)의 매출이 약 1,14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고 밝혔다.
쿠쿠전자의 매출 증가세는 프리미엄 밥솥이 이끌었다. 쌀밥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멀티쿠커로서의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밥솥이 집밥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쿠쿠전자의 프리미엄 밥솥 매출은 전월 대비 142% 상승했으며, 이 중 대표 제품인 ‘트윈프레셔’ 매출은 전월 대비 137% 증가했다.
트윈프레셔는 쿠쿠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프리미엄 밥솥으로 고객의 다양한 연령 및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 요리의 특성에 맞춰 최상의 밥맛과 식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초고압 또는 고화력 IH 무압으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압력 밥솥이다. 무압이라는 국내 최초 신기술을 적용, 압력 밥솥 한 대로 모든 종류의 밥을 완벽히 지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밥솥 중 하나다. 트윈프레셔의 초고압 기능으로 밥을 지으면 압력 밥솥 특유의 찰지고 쫀득한 밥맛을 낼 수 있으며, 잡곡밥, 수육, 삼계탕 등을 요리할 때 적합하다. 고화력 IH 무압 기능으로 밥을 지으면 식감이 촉촉하고 고슬해 김밥, 덮밥, 초밥, 볶음밥, 비빔밥 등을 만들 때 밥과 재료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밥 외에도 초고압에서는 수육, 스테이크, 영양죽을, 무압에서는 갈비찜, 닭찜 등을 조리하면 셰프가 요리한 것 못지않은 수준급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무압 모드에서는 뚜껑을 열고 음식을 조리하는 오픈 쿠킹이 가능해 조리 도중 요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라면의 경우 트윈프레셔로 조리하면 일반 냄비 보다 더욱 꼬들꼬들한 면발을 느낄 수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핵가족이 보편화되는 추세에 맞춰 3인용이나 6인용 등 다양한 소형 밥솥을 선보이고 있는 것 또한 쿠쿠전자 밥솥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쿠쿠전자의 올 1~5월 3인용과 6인용 밥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2% 증가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쿠쿠전자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해 왔고, 그 결과 부동의 1위 입지와 함께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밥솥을 개발, 출시해 브랜드는 물론, 밥솥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