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印순방 훈풍 타고 쌍용차·현대로템 급등

삼성물산도 상승

삼성전자(005930)의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친기업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문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으로 정부의 핵심 외교전략이자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춘 ‘신남방정책’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이자 연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인도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대인도 수출액은 연평균 8.6% 증가해 중국(5.7%)보다 성장세가 빨랐다. 인도로 수출되는 국산 품목은 주로 화학·철강·기계 등이며 지난해 기준 10억달러(1조1,203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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