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미국 온라인 유기농 기업에 지분투자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이 신성장동력을 위해 해외 온라인 유기농 회사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0일 미국 온라인 유기농 기업 ‘스라이브 마켓(Thrive Market, Inc)’의 주식을 약 330억 원(3,000만 달러)에 취득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이 해외 기업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추가 업무협약을 통해 스라이브 마켓의 우수한 유기농 상품을 국내에 도입하고 해당 기업의 데이터 분석 기법을 벤치마킹해 GS리테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향후 GS25, GS수퍼마켓, GS프레시, 랄라블라 등 자사 유통채널에서 스라이브 마켓의 다양한 유기농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국내 유기농 상품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춘호 전략부문장은 “국내에는 없는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이 예상되는 스라이브 마켓에 전략적인 투자를 하게 됐다”며 “편의점, 슈퍼마켓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향후 투자 수익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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