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가운데) KOTRA 사장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참가 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KOTRA
KOTRA가 문재인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에 맞춰 뉴델리 현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28곳과 인도 및 서남아 지역 기업 110여곳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총 270여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KOTRA 측은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자동차·부품과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평오(왼쪽) KOTRA 사장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맘타 베르마 인도 구자라트주(州) 상공부 맘타 베르마 산업부 커미셔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KOTR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는 ‘K-글로벌 인도’ 행사도 개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26개 우리 기업과 120여개 인도 기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인도 전기전자·반도체협회(IESA)와 현지 ICT 시장동향 조사, 모바일 부품소재 수출상담회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KOTRA는 또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를 중심으로 인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구 5위의 공업도시인 아마다바드에 무역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권평오 사장은 “이번 정상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윈윈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