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2017 | 2018 |
1위 | 미국 | 미국 |
2위 | 영국 | 중국 |
3위 | 독일 | 영국 |
4위 | 중국 | 독일 |
5위 | 캐나다 | 한국 |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이 올해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글로벌 IT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올해 한국의 AI 스피커 수가 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날리스는 올해 전 세계 AI 스피커 수가 지난해보다 2.5배 늘어난 1억 대로, 한국 시장이 전 세계 AI 스피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 국가 기준으로 미국(64%)과 중국(10%) 영국(8%), 독일(6%)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 함께 AI 스피커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꼽혔다. 상위 5개 국가의 전 세계 AI 스피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미국의 점유율이 9%포인트 줄어들고, 영국과 독일도 2%포인트씩 감소한 반면, 중국은 3%에서 10%로 3배 이상 급증했고 한국은 3%의 점유율로 캐나다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은 이미 지난 1·4분기 AI 스피커 판매량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1·4분기 한국의 스마트 스피커 판매 점유율은 8.1%로 미국(45.6%)과 중국(20.0%) 다음이었다.
제품별로 보면 아마존 에코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구글 홈은 30%, 애플 홈팟은 4%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시장은 SK텔레콤 ‘누구’와 KT ‘기가지니’가 주도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추격하는 구도다.
카날리스는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영역 확대에 힘입어 2020년에는 2억2,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