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서부지역 집중호우 사망자 195명으로 늘어"

12일 일본 남서부 히로시마현 구마노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서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195명으로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자 외에 심폐 정지 4명, 행방불명자가 23명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에 신고된 건수 중 인명피해 발생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 히로시마현을 중심으로 30건, 42명 정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량의 재해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환경성과 전문가로 구성된 현지 지원팀을 파견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해 폐기물 처리와 시설물 복구에 재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자위대를 동원한 운반 등 피해자의 눈높이에 맞춰 신속히 대응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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