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앞줄 오른쪽 두번째)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전략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생산성본부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11일과 12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생산성기구(APO) 전략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번 APO 전략 워크숍에서는 APO의 전략 및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신사업 모델에 대한 발표 및 논의를 하게 된다.
APO(Asian Productivity Organization)는 아시아 국가들 간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자 1961년 출범한 아시아 국제기구이다. APO 전략 워크숍은 회원국 생산성본부(NPO) 대표들이 모여 APO 프로그램의 운영 및 개선 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 19개 국, 4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전환점을 맞아 회원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APO 사무국의 운영 체제를 개편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한다.
노규성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노동, 자본 등 전통적인 투입요소로는 생산성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혁신, 창의, 융합 등으로 생산성의 중요 요소가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PO 프로그램 운영도 개별국가의 경제발전이나 디지털화의 수준에 따라 투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