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展’ 예술의전당에서 13일 개막

영화 ‘너의 이름은’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시가 오는 1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신카이마코토 작품을 총 망라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데뷔작인 ‘별의 목소리’부터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등 신카이 감독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너의 이름은.’을 함께 한 작화 감독 안도 마사시와 캐릭터 디자이너 타나카 마사요시의 원화를 비롯해 설정 자료, 애니메이션 콘티, 작화, 컬러도감, 배경 아트웍 등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의 ‘신카이마코토展’은 그 동안의 월드 투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이 추가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180도 와이드 스크린, 프로젝터 매핑 등을 이용해 벚꽃나무 아래의 ‘타카키’와 ‘아카리’(초속5센티미터의 한장면), 비오는 정원에서의 ‘유키노’와 ‘다카오’(언어의 정원의 한장면), 도쿄와 히다 하늘 아래의 ‘타키’와 ‘미츠하’(너의 이름은.의 한장면)를 애니메이션 모습 그대로 눈 앞에 재현할 예정이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마련된 월드투어 전시 ‘신카이마코토展’은 7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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