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제자를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교사에게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한 명 더 늘어났다. 추가 피해자는 해당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지적 장애가 있는 여학생 2명을 교실 등지에서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학교는 학생과 상담을 하던 중 이 같은 내용을 듣고 지난 9일 경찰과 성폭력 상담센터에 A 교사를 신고했고, 다음날 해당 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그러나 A 교사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 교사를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3년 특수학교에 채용된 A 교사가 채용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 특수교사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알려져 부정 채용 여부도 논란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교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며 “피해자 진술의 신뢰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