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BS는 ‘IBS 2단계 발전전략(2018~2022)’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IBS는 이번 2단계 발전전략 수립·추진을 통해 현재 세계 60위권인 연구영향력(피인용 상위 1% 논문수)을 오는 2022년까지 20위권으로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본질적 연구를 위한 핵심 연구역량 강화 △본원 활성화 및 연구 인프라 확충 △개방·협력으로 기초과학생태계 기여 등 3대 추진전략과 10개 중점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우주·물질·생명 등 자연현상의 본질을 밝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한계돌파형’ 모험연구에 집중하고, 기존 대학이나 출연연구기관이 하기 어려운 다학제적 공동·융합연구와 대형연구장비·시설 기반 기초과학연구를 적극 수행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250명(누적)인 세계 톱 1% 우수 과학자 참여를 오는 2022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하고, 잠재력이 큰 젊은 부연구단장을 적극 선발·활용하는 한편 우수 신진연구자의 독립연구를 연간 3억원 이내에서 5년 간 지원하는 등 차세대 인재육성을 강화한다. 본원 연구단 활성화와 연구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규 연구단은 기초과학 기반분야와 융합분야 등 특정분야를 지정해 본원 연구단으로 우선 구성하고 유망한 젊은 연구책임자(Chief Investigator·CI)를 5인 내외로 묶는 형태의 모델을 도입해 연구영역을 개척하는 한편 차세대 단장급 연구자를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