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印尼서 두번째 IPO 완료

현지기업 시네르기 상장

민두하(가운데) NH코린도증권 부사장과 시네르기 관계자들이 1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이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 기업공개(IPO)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이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현지 호텔 기업인 시네르기를 상장시켰다. 공모 규모는 약 150억원으로 지난달 ‘스리와하나’를 상장시킨 후 두 번째 IPO다. NH투자증권은 연말까지 5개 이상의 기업을 상장할 계획이다. 채권 인수 주선, 자기자본투자(PI) 등의 신규 사업도 하반기 내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호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은 한국 본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증권업 플랫폼 확대에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IPO 대표주관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투자은행(IB)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한상 기업인 코린도그룹의 계열 증권사 지분을 인수해 현지 합작법인인 NH코린도증권을 설립했다. 지난해 경상이익 규모는 약 19억원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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