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뚫고 날아 오르는 항공주

유가 상승·갑질 논란에도
여행 성수기 진입에 반등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주가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1,485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금융위기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이기 때문에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항공주 특성상 최악의 시기에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유가·환율 등의 변수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 지금이 항공주의 저점”이라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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