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지니언니 강혜진, 터진 입담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해피투게더3’가 지니언니 강혜진의 활약으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545회는 전국 기준 1부 4.4%, 2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부 4.7%, 2부 4.2%보다 각각 0.3%p 하락, 0.3%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강혜진은 유튜브 헤이지니 채널에서 ‘지니언니’로 활동하고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아이들의 장난감을 소개하고 이용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그는 1년 만에 구독자 97만명을 넘어섰으며, 2016년 누적 조회 수 및 광고 수익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혜진은 유튜브 활동으로 얻은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니언니로 올리는 수익이 20억 정도다. 그러나 회사 소속이라서 월급으로 받는다”고 말했다.

MC들이 “현타(현실 자각 타임) 올 때 있냐”고 묻자 강혜진은 “나이가 있는데…”라며 자신이 30세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가 있다 보니까 사실 재밌게 논다”며 “앞에서도 다같이 카메라 친구들이 빵빵 터지고 같이 노는데 순간 ‘내가 왜 이러지’ 할 때가 있다. ‘영상이 나가면 너무 창피한데?’ 이런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영상을 보다가 ‘아 이 양반이 힘들구나’ 하는 게 있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강혜진은 특히 배우 진선규가 스승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혜진은 “진선규 씨는 ‘지니언니’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계시더라. 하지만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라는 건 전혀 모르셨다. 다른 선생님을 통해 ‘지니언니’가 제자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고 만나게 됐다. 너무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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