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그녀말’ 남상미 “‘김과장’ 흥행 부담? 시청률 보단 공감 바란다”

/사진=SBS

배우 남상미가 KBS2 ‘김과장’ 이후 1년 반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양진성이 참석했다.

남상미는 ‘김과장’이 좋은 성적을 거둬 부담감이 있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전작이 너무 잘 돼서 이번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기보다는 하나의 작품, 하나의 앨범이 대중에게 어떻게 기억이 될까하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에너지를 받은 작업인 만큼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느낌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시청률을 떠나서 재밌게 공감해주시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1년 6개월 만의 복귀에 대한 소감으로는 “어제 찍었던 것 같다. 현장이 항상 편하고 좋다. 매번 감사한 게 좋은 스태프, 배우, 환경을 만난 것 같다. 항상 겸손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지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안면 전체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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