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뉴페이스' 티저…새 얼굴→새 인생?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의 ‘뉴 페이스’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30여 초의 짧은 런닝타임이지만 새 얼굴로 새 인생을 꿈꿀 수밖에 없었던 과거와 ‘미래’를 향한 기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영상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27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강미래(임수향)의 소망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돼 호기심을 높인다.

공개된 영상은 외모에 자신이 없었던 소녀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강돼지’라고 불리며 왕따를 당했던 미래.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이어트에 성공해 날씬해진 모습으로 좋아하던 소년에게 “나, 너 좋아하거든”이라고 고백을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야 강오크. 넌 네 별명이 뭔지도 모르냐?”라는 냉담한 대답뿐이었다.


결국 미래는 의학의 힘으로 아름다운 얼굴을 갖게 된다. “새 얼굴, 새 인생”이라는 미래의 담담한 목소리와 함께 반전된 영상 위로는 싸이의 ‘New Face’가 흘러나온다. 한국대 화학과 새내기가 되어 오리엔테이션 장기자랑 무대에 선 미래가 ‘오늘부터 예뻐진’ 모습으로 음악에 맞춰 완벽한 댄스를 선보이는 것. 인생 처음으로 친구들의 환호를 받은 미래의 환하고 벅찬 얼굴은 “대학 생활은 정말 행복하게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응원하게 된다.

관계자는 “오늘(13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외모 때문에 생긴 미래의 트라우마와 이를 극복하고 행복해지고자 하는 그녀의 결심을 임팩트 있게 담았다. 27일 무더운 여름밤에 시작될 진정한 행복을 찾는 미래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케치’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