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호반그룹은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을 발족하고 준법경영 강화에 나섰다. 앞줄 왼쪽부터 김종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의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황 고려대 교수, 전중규 호반그룹 부회장, 한양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한종현 한성콘트롤 대표. /사진제공=호반그룹
호반그룹이 준법 경영 매뉴얼 개선,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을 통해 준법 경영 확대에 나선다.
호반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본사 회의실에서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준법지원협의회를 통해 법규 준수는 물론 법적, 사회적 요구에 충족한 기업 운영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상법상 ‘준법지원인’ 제도를 적용받지 않음에도 자발적으로 준법지원인에 준하는 준법지원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호반그룹 준법지원협의회는 그룹이 준수해야 하는 제반 법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법규 준수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그룹의 법률적 위험에 관한 준법 지원, 준법 경영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준법지원협의회를 통해 준법 경영 매뉴얼 개선,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 준법 경영을 확대할 것”이라며 “호반그룹의 모든 비즈니스가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발족식에는 협력업체 관계자, 호반그룹 주요 법인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준법지원협의회에는 고려대 이황 교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의환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 한양석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김종필 변호사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고, 이황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