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에 최후 통첩 "10시까지 답하라"

/사진=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가 불참 중인 사용자위원들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13일 오후 7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개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는 오후 8시께 정회를 선언했다. 사용자위원 없는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가 무의미하다며 사용자위원들의 참석을 요청하기로 한 것.


앞서 이날 최저임금위 사용자위원 9명은 오후 3시께부터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모여 전원회의 참석 여부 등을 논의한 결과 이날 전원회의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들은 사용자위원들에게 이날 오후 10시까지 참석 여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전했으며, 이후에도 사용자위원들이 불참의사를 보일 경우 14일 새벽 공익위원과 근로자위원들의 의견만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가 이어지고, 표결처리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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