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2TV ‘거기가 어딘데??’
13일 KBS 2TV에서 방송되는 ‘거기가 어딘데??’의 유호진PD가 사막횡단 중 탈진했다.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은 사막횡단 마지막 날을 맞아 아라비아해를 향해 기세 좋게 걸음을 내디뎠다. 횡단은 막바지까지 녹록지 않았다.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언덕이 끝없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잠시 쉬어갈 그늘 한점 보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탐험대는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며 고비를 넘기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유호진PD가 탈수 증세를 보여 횡단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긴급상황이 발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고, 기온이 오를수록 유호진PD의 컨디션도 나빠져 위기감이 엄습했다고 전해진다.
목적지인 아라비아해를 코앞에 두고 횡단을 포기해야 최대위기에 놓인 탐험대와 유호진PD의 이야기는 13일 밤 11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