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날씨가 맑은 가운데 기온이 치솟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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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낮에는 서울과 대구의 기온이 각각 33도,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또한 강릉, 포항, 대구 등의 일부 지역과 동해안 지역은 밤 기온도 28도까지 오르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무더위는 다음주까지 이어져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16∼20일)에도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리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다음 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폭염 주의보 발령 기준인 33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무척 덥겠다. 대구의 월요일(16일) 낮 최고 기온은 37도까지 치솟고, 17∼20일에도 폭염 경보 기준인 35도 이상 올라가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울산과 대전, 광주, 강릉에서도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다. 해가 져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