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막내딸 금새록이 연애 고수의 남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금새록은 연애 고수다운 매력 발산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 탄생을 예고했다.

현하(금새록 분)는 자신의 일터인 와인 갤러리의 사장 태수(지윤호 분)와 썸 기류를 이어가다 자신감 넘치는 밀당으로 본격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호감을 보이는 태수에게 일하는 직원에 대한 관심인지, 박현하라는 여자에 대한 관심인지를 돌직구로 물어 당당한 매력을 보였다. 또한 직장에서는 연애를 하지 않지만 일이 끝나면 그때 만나겠냐고 물어 설레는 커플 탄생을 알렸다.


또한 현하는 짝사랑 중으로 보이는 문식(김권 분)에게 연애 코칭을 빙자 한 놀림으로 정곡을 찔러 재밌는 상황을 이어갔다. 사랑이란 사랑은 다 섭렵하고 짝사랑, 풋사랑, 찐한 사랑, 트루럽까지 안 해 본 게 없다는 현하의 이번 연애는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태수를 금수저 사장이라 더 맘에 들어 하고 있어 과연 앞으로의 관계가 순탄할지 궁금증을 유발 한다.

배우 금새록은 극중 일도 사랑도 만렙인 매력녀 현하와 찰떡 싱크로율을 보인다. 여우 같지만 어딘가 허당인 모습과 막내딸의 철부지 가족사랑을 잘 녹여낸 모습들이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연기력은 물론이고 신선한 마스크와 실감나는 표현력 등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