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증시]상승출발 후 하락반전한 증시...대형IT주 하락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여파와 뉴욕발 실적기대감이 혼재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6일 횡보하고 있다.

이날 낮2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4포인트(0.26%)내린 2,304.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2,308.84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몰린 개인 매수세가 2,419억원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254억원과 2,291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실적 기대감에 3대 주요 지수가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4.52포인트(0.4%) 오른 2만5019.4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6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2만5,000선을 회복했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1.7%), 월그린(2%)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02포인트(0.1%) 상승한 2,801.31로 장을 끝냈다. 종기기준 2,800선을 돌파한 것은 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산업(0.6%), 필수소비재(0.6%), 에너지업종(0.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25.98로 전일대비 2.06포인트(0.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068270)도 2.95%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석유와가스(3.74%), 결제관련서비스(2.88%), 컴퓨터와주변기기(2.88%)는 강세, 백화점과일반상점(-3.39%),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3.04%),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3.04%) 등은 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76포인트 내린 825.1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16%) 오른 829.86 출발했다.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12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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