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색다른 방법으로...대중들의 새로운 pick '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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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이고운 기자] 삼복더위를 이열치열로 더위를 극복하는 건 기본, 뻔한 매운 음식 보다 색다른 마라소스, 마장소스 등을 즐길 수 있는 훠궈가 대중들의 새로운 ‘픽(pick)’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경에는 ‘훠궈의 기적’ 이라는 말이 있는데, 삼복더위에도 하루평균 테이블 회전이 3회 이상이 될 정도로 찾는 고객이 많아 이를 ‘훠궈의 기적’이라고 칭한다.

하이디라오는 지난 2014년 한국의 명동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는 강남, 홍대, 건대 까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훠궈 소스도 따로 출시 돼 집에서도 중국 현지 매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제공 중이다.


지난 1994년 중국 쓰촨성에서 테이블 4개로 시작한 하이디라오는 ‘고객은 왕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특히 중국 외식업계 1위답게 대기손님에게 게임 제공, 네일 케어, 크림도 직접 짜주는 5성급 파우더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직원은 곧 내 가족’ 이라는 경영 마인드로 직원 부모에게도 보조금을 지급, 매장에서 화상회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피자헛, KFC 등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외식기업 얌의 중국 지역 임원 연간 보고회가 열렸을 당시, 하이디라오 베이징 무단위안점을 보고회 장소로 결정했다. 그 이유가 바로 하이디라오 서비스를 배우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중국의 샤오미, 메이투안, 하이디라오 등 ‘IPO 3총사’가 상장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전체 외식업계 1위를 달성한 하이디라오는 매년 9% 이상의 성장 가도를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lgw@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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