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SH공사·UN해비타트와 함께 2020년까지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전문 교육과 국제 교류가 가능한 공간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가 청년 입주자 모집·선정과 관리를 맡고, SH공사가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도전숙 사업을 활용해 주거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UN해비타트는 입주자 대상 교육을 하며 이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국제기구 취업을 위한 기본자격, 입주 기준 등의 요건을 세 기관이 협의해 곧 마련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사업 대상지를 확정한 뒤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