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수 KB증권 연구원은 “폐지 가격이 내려 산업용지 이익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있고 판가가 올라 특수지 이익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인쇄용지 부문도 수출 판가 개선으로 펄프 가격 상승을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4.1%이다. ▲실적 호조 ▲한솔홀딩스의 한솔제지 배당에 대한 의존도 등을 고려하면 고배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인 0.6배에 근접한 수준이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9.8%, 내년 12.8%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 연구원은 제지 업계가 정점에 달할 때 한솔제지의 PBR이 1.2배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