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젠스티스
배우 최성원이 사전제작 드라마 ‘절대그이’에서 허당 로맨티스트인 여진구의 조력자 ‘남보원’으로 돌아온다.
최성원이 맡은 남보원은 극 중 피규어 제작소인 크로노스 헤븐의 데이터 트레이너다. 연애 피규어 ‘제로나인/영구(여진구 분)’를 완성시킨 장본인이며, 영구를 친동생처럼 여기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예정이다. 응큼하고 장난기 넘쳐 보이지만, 알고 보면 천재적인 두뇌와 누구보다 따뜻한 심장을 가진 인물이다.
앞서 최성원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철부지 남동생의 천진난만함을,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짠내 나는 직장인의 비애를,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강렬한 반전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연애 타율 0%의 쑥맥이지만 사랑의 힘을 믿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할 예정이다.
특히 현실과 연기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만드는 최성원표 생활연기와 훈훈한 비주얼이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원은 “보원은 겉모습이 가벼워보일지라도, 그 속에는 단단한 뚝심과 따뜻함이 있는 인물이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많이 웃고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직 방송사가 결정되지 않은 사전제작 드라마 ‘절대그이’는 일본 작가 와타세 유우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돼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민아 분)’와 인간보다 더 뜨거운 심장을 가진 휴머노이드 연애 피규어 영구가 펼치는 달콤 짜릿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최성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드라마 ‘절대그이’는 사전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 중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