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미’, ‘구한말 예술가상’ 등 가녀린 외모로 다양한 별명을 얻은 이던이 불리고 싶은 수식어로 ‘불사조이던’을 꼽았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트리플 H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쳐리즘(Retro Futu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최근 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던을 향한 ‘병약미’, ‘오늘내일상’, ‘구한말 예술가상’ 등 다양한 수식어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던은 “‘병약이던’ 수식어를 많이 들었다. 처음에는 어머니도 팬 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보시고 제가 어디가 아픈지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하지만 그 수식어로 저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서 그 별명을 붙여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어머니께서도 그 별명을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라고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던은 “저는 오래 살고 싶다. ‘병약이던’에 이어 앞으로는 ‘불사조이던’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는 1950년대와 1960년대 성행했던 창작 예술의 경향인 ‘레트로-퓨처리즘(Retro-futurism)’에서 영향을 받은 곡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의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자신만의 청춘을 표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트리플 H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