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문화재단은 모아종합건설과 지난 2016년 12월 29일 세종지혜의숲 조성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문화공간으로서의 색다른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협업해왔다.
|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지혜의숲’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2014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조성했으며, 이후 연간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적인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언호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지혜의숲’은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맘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현재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지혜의숲’을 조금 더 개선해 ‘세종지혜의숲’을 조성해 세종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세종시에는 여전히 문화공간이 부족해 세종도서관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며 “‘지혜의숲’이 들어서면 문화뿐만 아니라 주변의 상업 시설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모아건설과 출판도시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세종지혜의숲’은 약 200억 원 가량의 공동기금으로 조성된다. 모아건설이 건축 분야 에서 약 170억 원을,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인테리어 및 서가구성으로 약 30억 원을 출연한다. 총 연면적은 약 2,940㎡(4층 1,358㎡, 5층 1,582㎡) 규모로 만들어진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사진제공=출판도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