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식품단지 '아이 푸드파크' 조성 속도낸다

市, 단지조성 변경안 승인 고시

인천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식품제조업체를 집단화하는 ‘아이 푸드파크’(I-Food Park)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서구 금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아이 푸드파크 조성사업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근 변경 승인 고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 고시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은 중소식품업체의 입주 참여를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산업 여건조성을 위해 산업용지 최소면적을 1,650㎡에서 1,000㎡로 변경 및 분할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인천 식품단지개발이 지난해 6월 인천시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민간개발로 추진 중인 아이푸드파크는 현재 23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치고 분양계약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관내 산재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집단화해 한·중 FTA체결 등 다국적 식품수요 시장에 대처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통해 식품 특화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아이푸드파크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양촌 IC,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 국지도 84호선 등의 교통 요충지와 가깝고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식품산업단지는 우수한 입지적 여건을 바탕으로 인천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1만여명의 고용창출과 8,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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