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파이브지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보통신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정규택(사진) 파이브지티 대표는 19일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신기술 연구, 사회공헌 등 기업인으로서 사명의식을 갖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신지식인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신지식인 인증식’ 행사를 열고 정 대표를 포함한 총 16명을 올해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 신지식인 인증은 사회 각 분야에서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정 대표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얼굴인식보안로봇 ‘유페이스키(Ufacekey)’를 개발해 대한민국 정보통신 분야에 기여한 점과 첨단 기술 연구, 사회공헌 활동 등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파이브지티는 ‘인간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철학과 사명을 갖고 보안 얼굴인식, 소방화재감지, 소음제어, 엔지니어링,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다각적인 연구와 제품개발을 해왔다”며 “국내 유일 토종 기술로 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고 파이브지티를 소개했다.
가정용 얼굴인식 보안 로봇 유페이스키(Ufacekey, 모델명: GTFR-6000)는 사용자의 얼굴에서 4 만여 개의 특징을 포착해 얼굴을 인식한다. 화면을 바라보면 1초 이내에 인증을 끝내고 문을 열어준다.
일란성 쌍둥이를 구별할 정도로 정확한 인증률을 가지고 있으며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한 생체인증방식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용한 인증이 절대 불가능하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며 사전에 등록한 표정 변화에 따라 위급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범죄 대처에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정규택(오른쪽) 파이브지티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31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 회장으로부터 올해 정보통신 분야 신지식인 인증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파이브지티
정 대표는 “유스페이스키의 위급 상황 경보시스템은 사전에 등록한 표정 변화에 따라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해 가족의 스마트폰과 경비실 PC, 경찰서 등에 곧바로 알려준다”며 “보안 사각지대에 있는 일반 주거 지역은 물론 최근 여성 1인 가구에서 일어나는 범죄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파이브지티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서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인 ‘자녀안심귀가 서비스 및 독거노인 서비스’를 비롯해 ‘치매노인을 돕기 위한 동행 캠페인’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파이브지티는 지난해 용인 한양수자인 더킨포크 타운하우스 294세대에 국내 최초로 아파트 얼굴인식제품을 공급했다. 현재 포항 GS자이 아파트(GS건설, 1,567세대), 강남 청담동 아노블리 오피스텔(코오롱글로벌, 81세대), 부산 아시아드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코오롱글로벌, 660세대), 서울 신촌 그랑자이 아파트(GS건설 1,248세대)에 얼굴인식로봇 유페이스키 공급 계약을 맺어놓은 상태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