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 10시도 안됐는데 대구 32도, 한반도가 '불타오르네'

1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기온 / 출처=기상청

19일 낮기온이 최고 37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사실상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낮 최고기온 31∼37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9.2도, 인천 25.5도, 수원 29.7도, 춘천 26.8도, 강릉 24.4도, 청주 29.8도, 대전 29.9도, 전주 29.9도, 광주 30.2도, 제주 27.6도, 대구 32.1도, 부산 31.2도, 울산 31.3도, 창원 31.0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에는 서울 34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부산 33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대구역 앞 버스정류장 (사진=연합뉴스)

현재 서귀포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기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구름 없는 맑은 날씨로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은 미세먼지 농도까지 ‘나쁨’ 수준을 보여 삼중고가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고 먼바다는 모두 0.5∼1m 파고가 예상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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