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능력을 키우는 ‘멍거식 사고법’
■통섭과 투자(마이클 모부신 지음, 에프엔미디어 펴냄)=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아우르는 통섭의 관점을 바탕으로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이끈다. 경제, 경영은 물론 물리학, 생물학, 사회학, 심리학, 복잡계 과학 등을 넘나들며 투자의 지혜를 찾아냈다. 책은 특히 투자와 세상을 통섭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워런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의 사고방식 ‘정신적 격자 모형’을 내세운다. 또 포커 전문가들의 전략을 구피의 짝짓기, 주가의 급등락과 비교 분석해 유사성을 찾아내는가 하면 대니얼 카너먼의 전망 이론, 나심 탈레브의 기댓값 분석, 게임 이론, 시장 심리 변동 메커니즘 등 많은 이론을 녹여냈다. 2만원
구글과 넷플릭스의 무기 ‘심플’
■심플, 강력한 승리의 전략(리사 모델 지음, 와이즈맵 펴냄)=저자는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복잡성’을 꼽는다. 복잡성은 놀라우리만큼 빠른 속도로 생산성과 창의력을 추락시키고, 경쟁력을 망가뜨리며 결국 팀과 조직을 침몰시켜온 것. 구글은 비즈니스 전략에 ‘단순화’를 통합해 경쟁력을 높였고, 넷플릭스는 ‘단순한’ 사용법을 도입해 시장을 장악해나갔다. 책은 ‘복잡성’을 제거하고 ‘단순화’를 도입하기 위한 ‘문제 진단 설문’을 비롯해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상세한 체크 리스트와 단계별 개선 방안들을 제시한다. 1만6,000원
인간, 데이터의 주인이 되려면●
■데이터를 철학하다(장석권 지음, 흐름출판 펴냄)=기업과 대학에서는 데이터의 해석을 넘어 데이터로부터 ‘실체 그 자체(인공 지능과 가상현실)’를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 사물의 외양, 특성, 반응 메커니즘을 가상화하여 현상을 모의실험하고, 인간의 지능을 복제한 인공 지능을 다양한 영역에 특화하여 개발하기 시작했다. 책은 데이터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빅 데이터, 알고리즘, 인공 지능의 틈바구니 속에 살아가야 할 인간이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시나리오를 다양한 이론과 탄탄한 분석을 통해 모색한다. 1만6,000원
미래학으로 바라본 우리의 앞날
■세상의 미래(이광형 지음, MID 펴냄)‘미래학’이라는 생소한 학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인간이 맞이할 앞날에 대하여 통찰했다. KAIST의 석좌교수이자 미래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미래학을 ‘희망의 학문’이라고 정의하고, 미래학을 통한 미래예측이 어떻게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바꾸어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또한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는 미래가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만 결정되지 않으며, 여러 가지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확정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허황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2만원
4차산업혁명 시대, 리더의 조건
■빅데이터 리더십(김진호, 최용주 지음, 북카라반 펴냄)=4차산업혁명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선 ‘디지타이징 비즈니스’을 꼽았다. ‘디지타이징 비즈니스’란 빅데이터 시대의 5대 핵심 기술인 소셜미디어, 모바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자신의 사업을 혁신하는 새로운 도구로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는 데이터 분석적으로 경영을 한다는 마인드로, 분석 지향 리더십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분석 지향 리더십 주도하에 기업 내의 모든 구성원이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일상화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야 함을 꼽았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