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방송 캡처
우주소녀 보나가 하석진과 러브라인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 11, 12회에서 보나는 매사 최선을 다하는 광고회사 인턴 ‘임다영’으로 분했다.
이날 다영은 김지운(하석진 분)과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냈다. 미팅을 하러 사무실로 찾아온 지운과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했고, 그 중간에 낀 다영은 난감해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다영의 모습은 지운을 자꾸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
이후 다영은 광고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운에게 “힘들었죠?”라고 다정하게 물으며, 분위기를 풀기위해 소소한 농담을 건넸다. 뿐만 아니라 그는 촬영장에서 만난 가족들의 이야기에 “그래도 가족이 있으니까 좋네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가정사를 덤덤하게 꺼내보였다. 이에 지운 또한 자신의 상처를 공유하며,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졌다.
그런가하면 다영은 상아(고원희 분), 소미(서은아 분)와 함께 지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파티가 끝나고, 다들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하던 중 다영은 화장실을 가려다 잠든 지운을 발견했다. 그는 지운을 바라보며 갑작스레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고, “뭐야... 왜 이래... 미쳤나봐”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기척에 잠에서 깬 지운은 꿈을 꾸듯 다영을 바라보며, 입을 맞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보나는 힘든 현실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20대의 현주소 ‘다영’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는 ‘하우스헬퍼’로 인연을 맺게 된 하석진과 톰과 제리같은 티격태격 케미로 재미를 선사한 것은 물론, 달달한 케미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떠한 케미를 자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나를 비롯해 하석진, 이지훈, 고원희, 전수진, 서은아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